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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일본 블루베리 산업 미래를 전망한다
작성자 대표 관리자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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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12-10-12 14: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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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블루베리 협회가 주최하는 ‘2009 블루베리 전국 산지 심포지엄’이 지난 6월 야마가타현 츠루오카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기조강연에 ‘블루베리 산업의 미래를 전망한다(이와테대학 요코다 쇼)’, 특별강연에 ‘블루베리 잎의 항산화 기능에 대해(토후쿠공익문화대학 히라마쯔 미도리)’, 자유토론에서는 ‘전국에 확산되는 블루베리 산지화’에 대해 패널들의 발표가 있었다. 이번 심포지엄 자료를 3회에 걸쳐 연재한다.

지난 11년 전만 해도 블루베리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한껏 부풀어 올랐지만, 현재에는 블루베리를 둘러싼 환경이 크게 변했다. 일반적으로 사회정세가 크게 변하여 일반서민의 구매의욕은 현저히 낮아지고 외출하는 횟수도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다.
 그 결과 확실히 사람들의 관심은 블루베리 과실로부터 멀어져 가는 것을 느낀다. 몇 년 전부터 다양한 기회를 통해 제2의 선별기에 들어섰다고 말해 왔다. 블루베리 장래를 생각할 때 우선 혹독한 상황 속에 있는 것을 확실히 인식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 인식을 토대로 해서 어떻게 해서든지 발전을 계속할 것인가를 생각해야지만 블루베리가 하나의 산업으로써 정착하고 발전하게 될 것이다.

 1. 블루베리 재배의 현상

 1) 재배면적과 생산량의 실태

 현재 일본에서 어느 정도의 재배면적과 수확량이 얼마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 그것은 개개인의 재배면적이 작고, 또한 가정과수로서 밭의 일부나 마당에 심겨져 있는 경우가 매우 많아서 모두 통계가 잡히지 않기 때문이다. 블루베리 협회의 홈페이지에는 재배면적의 추이가 그래프로 게재되어 있고, 1998년 이후 급격히 증가해서 2005년에는 700ha 에 달한다고 되어 있다. 4년 전의 자료라고 해도 700ha라는 것은 실상과 차이가 있는 숫자라고 생각한다. 또한 시장출하 된 비율이 낮기 때문에 생산량도 파악되어 있지 않다. 일본 블루베리뉴스 46호에는 2008년 동경중앙도매시장의 입하량이 게재되어 있지만 수입과실까지 포함해 87.4t에 지나지 않는다. 아마 전국 도매시장을 합계해도 200t에 달하지 않을 것이다. 200t이라는 양은 겨우 20ha의 수확량이다.
 최근 10년 동안에 출하된 묘목의 수는 연간 100만 본에서 200만 본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것들이 전부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약 3분의 1이 자라고 있다면 적어도 2,000ha분의 나무가 존재하고 앞으로도 해마다 증가해 수령의 진행과 함께 생산량도 비약적으로 증대해 갈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아마도 현 상황에서도 적어도 3000t이상의 수확량이 있고 조만간 10,000t대도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
 수확과실의 대부분을 점령한 시장외의 판매처는 어디인가. 선물용 등으로 직접 고객에게 보내거나 양판점, 생협 등에 출하되는 양도 꽤 있다고 생각하지만 수확체험이나 현지 거래로 팔리는 양이 가장 많고 그 남은 부분은 가공하고 있다고 추정된다.

 2) 최대판매수단은 수확체험

수확체험은 가장 유력한 판매수단이 되고 있다. 내가 아는 것만으로도 모리오카시 주변에 약 5,000명이고, 미야시로현 쿠라오마을(宮城? ?王町)에 약 3,000명, 후쿠시마현(福島?) 회진에서는 적어도 10,000명이나 되는 수확체험고객이 농장을 찾고 있다. 고객들 중에는 10kg나 따서 가져가는 사람도 있다. 또 생과발송 주문, 잼, 주스 등의 가공제품을 사가지고 가시는 사람도 많기 때문에 수확체험원에서 나가는 과실양은 시장출하량의 몇 배나 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수확체험에 내원한 고객수는 2004년을 기점으로 제자리걸음을 치며 점점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 그 원인 중 하나는 스스로 밭의 일부나 마당에서 키우고 있는 나무가 성장하거나, 근처에 새로운 농원지가 생긴 것이지만, 또 다른 큰 원인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 가장 큰 원인은 앞서 말한 것처럼 이미 블루베리는 귀한 과실이지 않다는 것 때문이다. 게다가 일본 국민의 행동 패턴에 변화가 생겨 불필요한 것은 사지 않으며 일부러 먼 곳까지 외출하지 않는 것 등이 겹쳐져 있다고 볼 수 있다.

 3) 미완성 재배기술과 출하체제의 미비

 슈퍼마켓에서 팔리고 있는 일본산 블루베리를 보면 종종 ‘이 정도의 과실이 상품이 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생협의 공동구입으로 사보았지만 조금 과실이 큰 정도였다. 길 역이나 직판소 등에서 팔리고 있는 과실도 상품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은 극히 소수이다. 이런 과실에 공통으로 말할 수 있는 것은 과실이 작고, 숙도가 고르지 못하며, 과즙이 나오고 있는 균열 부분에 곰팡이가 자라고 있는 등의 결함이 많은 것도 있다.
 하이부시계 블루베리는 결코 소립은 아니다. 노스랜드나 저지 품종도 제대로 만들면 L클래스 이상의 과실이 된다. 한 나무 당 수량도 간단히 10kg을 넘어 10a당 100본을 심으면 1t이 된다. 150본 심는다면 1.5t이다.
 소립(小粒), 저수량(低收量)의 원인은 토양, 기상 등의 기본조건을 제외하면 재배기술의 미숙함, 특히 수형구성과 전정에 있다. 각 지역을 다녀보니 거의 80% 정도는 과원에 그저 심겨져 있을 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수관이 크기 때문에 언뜻 굉장한 것처럼 착각을 할 수 있지만 이것으로는 품종본래의 과실은 될 수 없고 수량도 5kg정도가 한도이다. 바루덴시아 잎마름병이라도 발생하면 치명적인 상태가 된다.
 이러한 원인은 수형구성, 전정, 결과 제한 등의 기술이 확립되기 전에 재배가 확산 된 것과 누구라도 재배할 수 있다는 안이한 생각을 가졌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참고서에도 주 가지의 수를 8~10 본 두고, 이른바 추상적인 그림이나 사진이 실려 있다. 아마도 기계수확을 전제로 한 외국의 재배에 따른 것도 있겠지만 모든 과수재배의 기본에서 떨어진 수형이라고 말해도 좋다. 
 좁은 재배면적에 장마라는 단점까지 있는 일본에서는 고수량과 고품질을 양립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체계의 확립이 필요하다. 그 중심이 되는 것이 수형구성이다. 나는 주 가지를 4본 내로 제한하고 수관 중심에 커다란 공간을 지닌 V자형의 수형이 가장 일본에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이 수형을 드디어 완성한 것은 정년에 임박한 지금으로부터 약 10년 전이었다. 기존 나무를 이와 같은 모양으로 바꾼 당시에는 수량도 떨어졌지만 지금은 한 주당 10kg, 품종에 따라서는 20kg이나 수량을 얻을 수 있다. 실제 하이부시계 블루베리의 생산성은 많은 참고서에 쓰여져 있는 것보다 훨씬 많다.
 과실품질이 나쁜 것은 재배기술이 미숙한 것과 고객들에게의 배려가 빠져 있는 것 외에는 원인이 없다. 이것은 재배자만의 문제이지 않고 재배자와 소비자 사이를 잇는 유통에도 커다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블루베리는 하기(夏季) 과일이고 게다가 보존성이 그다지 좋지 않다. 수확한 다음 날에는 소비자의 손에 닿을 정도의 배려를 재배자 측도 유통업자 측도 가졌으면 한다.
 시장이나 양판점으로 출하하는 경우 오전 중에 수확을 하고 오후에 선과ㆍ포장을 해서 JA에 갖고 가서 다음 날에 발송하는 패턴이 많다. 이 경우에는 소비자의 손에 건네주는 것은 수확 2일 후가 되어 버린다. 경우에 따라서는 3일 후, 4일 후가 되어 버려 신선한 과실을 소비자에 보내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것을 막기 위해서는 시장, 가게, 재배자가 협력해서 최선의 유통형태를 만드는 것이다. 서로가 자신에게 편리한 상황으로만 대처하고 있으면 고객에게 진정 맛있는 블루베리를 전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모리오카시 JA이와테 중앙도매시장의 경우, 수확은 오후 2시 이후에 하고 석식 후에 선과ㆍ포장을 하며, 게다가 오전 4시경부터 다시 한번 체크해서 발송하여 오전 10시에는 주문처 가게나 개인에게 닿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패키지도 고객 희망에 따라 4종류를 준비하여 사용하고 과실의 크기도 고객의 요청에 따르도록 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18mm 이상의 과실 출하가 대부분이었지만 최근 경향은 중립, 소립 주문이 증가해 가격도 높아지고 있다고 한다. 이 지역은 재배, 출하에 대해선 확실히 모델이라고 해도 좋겠지만 여기까지 도달하기까지 25년간, 고객과 쌓아올린 서로에 대한 이해가 필요했다.

 4)경제 불황과 소비자의 행동패턴 변화

 작년 가을이후의 경제위기는 소비동향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우선 가격이 높은 상품이 팔리지 않고 백화점 매출이 모두 낮아졌다. 이제부터 출하 최성기를 맞이하는 블루베리도 당연히 커다란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경제 불황은 갑자기 닥친 것은 아니고 몇 년 전부터 예비조짐이 있었다. 앞서 말한 것처럼 2004년을 최고로 수확체험원에 오는 고객의 수가 줄어들었고, 게다가 인원도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한 사람당 사용한 금액까지 줄어왔다. 이 경향은 전국 대부분의 농지에서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것은 단순히 블루베리의 인기가 떨어졌다고 말하기보다는 사람들의 행동 패턴의 변화가 크다고 생각한다. 쿠라오블루베리 농원은 관광도로에 마주하고 있기 때문에 도로상황을 잘 안다.
 예전에는 토요일, 일요일 오후에는 심한 정체를 볼 수 있었지만 해마다 정체는 줄어들고 휘발유 가격이 급등한 작년은 골든위크(4월 마지막 주 정도부터 5월 첫째 주까지 여러 휴일이 몰려 있어서 열흘 정도를 연달아 쉴 수 있는 기간)와 추석에 각각 단 하루 정체를 볼 수 있을 뿐이었다. 올해 골든위크에는 고속도로 요금이 1,000엔으로 인하되어 된 것으로 통행은 많아졌지만 농장을 방문한 사람도, 레스트하우스(과원 휴게소)에 들어온 사람도 보통 휴일과 다름없는 상태였다.
 아마 일본 국민의 80%는 수입의 증가는 기대할 수도 없는 상황이고 그 중 절반 이상의 사람들은 고용 불안을 안고 있다. 국민모두가 중산층이라고 불리었던 시대에는 조금 지출을 해도 보너스나 승진으로 만회가 되었다. 하지만 지금은 과잉 지출을 한다면 내일부터의 생활에 지장이 생기는 상황에 있다. 정말 필요한 것 이외에는 사지 않는다. 외출도 극히 억제하고 있는 국민이 대다수이기도 하다.

 2. 앞으로의 과제
 
 1)식품으로써의 정착을 도모하다.

 블루베리 협회는 지금까지 기능성을 전면에 내세워 블루베리의 보급을 도모해왔다. 그 결과 블루베리의 이름은 구석구석까지 침투했다. 이것은 커다란 성공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식품으로서의 훌륭함을 침투시키는 일이 조금 약하진 않았을까.
 앞서 말한 생산량이 10,000t의 진입에 임박했다고 말했다. 수입량과 합치면 약 30,000t이 된다. 방대한 양처럼 생각하지만 국민 한 사람당으로 환산하면 겨우 230g에 지나지 않는다. 만약 500g 을 소비해 준다면 65,000t의 과실이 필요하다. 매일 요구르트에 20g의 잼을 섞어서 먹는 습관이 생기면 연간 한 사람당 7.2kg의 소비량이 된다. 7.2kg은 아직 먼 얘기라 해도 여하에 따라 500g 을 1kg으로 소비하게 할 수 있을까를 생각하지 않으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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