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별기 전문제조업체 태양기계는 자사가 개발한 블루베리 전용 선별기가 지난달 경기 평택에서 열린 실과 테스트에서 참석자들의 호평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평택 및 전북 익산의 블루베리 재배 농민 10여 명이 참석한 실과 테스트에서 약 2kg의 시험 결과 그동안 문제로 지적됐던 블루베리 터짐 현상에 대한 우려가 해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태양기계 강상곤 대표는 “현장에서 한 블루베리 농원에 1호기를 판매하였고 참석자 중 일부로부터 주문을 받았다”며 “전북, 경북, 경기 평택 등지에서 문의 전화가 잇다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개발된 블루베리 전용 선별기는 저가형으로 중소 농가에 큰 부담 없이 공급되어 인원 절감 효과와 일정 크기 선별을 통한 유통 과정에 있어 인정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06년 설립된 태양기계는 같은 해 방울토마토 자동선별, 포장라인 구축과 밤 세척 선별라인 구축 등을 달성했고 2007년에 국내 최초로 생대추 세척, 건조, 선별라인을 구축했으며 지난해에는 양파 자동망 계량장치를 개발했다.
강 대표는 “그동안 선별기가 없어 고민하던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 기쁘다”고 덧붙였다.